미국비자_공지사항

트럼프 비자인터뷰 면제 프로그램 중단, 인터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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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자인터뷰 면제 프로그램 중단, 인터뷰 실시

 

테러위험국 30일 입국금지, 모든 난민 4개월 중지

 

미국이 비자갱신시에 인터뷰를 면제해주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전원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하는 새 제한조치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은 또 테러 위험 국가들에 대해선 비자발급과 미국입국을  30일간 금지하고 모든 난민입국도 120 일간 중지하는 등 광범위한 여행 제한및 금지 조치를 취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새 행정부가 비자발급과 미국입국, 난민들의 제한이나 일시 금지 조치를 발동하려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토안보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행정명령을 통해 비자발급과 미국 입국, 그리고 난민을 제한하거나 일시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채비를 하고 있다

 

8쪽으로 된 새 대통령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첫째 미국의 비이민 비자를 갱신할 때 허용해온 비자 인터뷰 면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비자 연장 또는 변경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터뷰를 요구하게 된다

 

이에따라 주한미국대사관 등 해외공관에서는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 비이민 비자를 연장 또는 변경하 려는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거의 전원 대면 인터뷰를 실시하게 된다

 

당초 이 방안은 한국 등 38개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중단으로 보도돼 큰 파문이 일었으나 비자 웨이버 프로그램이 아니라 비자 인터뷰 웨이버 프로그램의 중단으로 확인됐다.

 

 

 

둘째 테러 위험 국가들로 꼽히는 시리아, 이라크, 이란,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예멘 출신들에 대해서는

미국비자 발급과 미국입국을 30일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이들 국가 출신들에 대해선 일시 금지하는 기간 동안 테러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해서 항구적인 제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시리아 난민들의 미국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고 다른 모든 국가 출신 난민들에 대해서는 120일 (4개월) 동안 일시 중단시키게 된다

 

이와함께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시리아나 인근 국가에 안전지역을 신설해 난민들이 미국에 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무슬림에 대한 미국입국과 미국이민을 금지할 것임을 공표해 왔으나 논란을 빚자 비자제한조치를 확대하고 항구 금지 대신 일시 중지로 바꾼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방안이 곧 행정명령으로 발표돼 시행되면 미국비자 발급 심사가 까다로워지며

지체될 수 있고 기각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